“김민재, 7월 입대”...‘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깜짝 발언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김민재의 7월 입대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식 PD를 비롯해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윤나무, 소주연, 이홍내가 참석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부터 호흡을 맞춘 김사부 역 한석규에 대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수식어를 사용해서 불러드리고 싶은 사부님이다. 어떠한 마음을 다 표현해도 모자랄 만큼 감동적인 선배님이자 저에게는 정말 사부님 같은 존재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한석규는 “갑자기 눈물이 살짝 고일 것 같다. 김민재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화답하며 “시즌1에서 김민재를 만났을 때 ‘군대 빨리 갔다 와’라고 한 적이 있는데, 7월에 군대를 간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김민재가 당황하자, 한석규는 “사고를 친 것 같다”라며 민망해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3’가 제 20대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군 입대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대신 말씀해주신 것 같다”라고 상황을 수습하며 “아직 확정은 아니니까,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방영된 시즌1, 2020년 방영된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넘는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를 쓰며 시즌3 제작까지 이뤄졌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