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백중’ 경기도청 조은영, 실업회장배도 ‘정상 명중’
경기도청의 조은영이 2023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부 공기소총 개인전서 또다시 우승, 시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권도 감독과 김승환 코치가 지도하는 국가대표 조은영은 2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서 630.0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진출, 결선 금메달결정전서 유선화(인천 미추홀구청)를 16대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조은영은 이적 첫 해 미추홀기대회(3월)와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4월)에 이어 3개 대회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팀 후배 박선민의 창원특례시장배대회 우승 포함 경기도청은 여부 공기소총 개인전서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았다.
김승환 경기도청 코치는 “(조)은영이가 안정된 사이클을 유지하며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세를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가 좋은 결과를 내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여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미추홀구청은 권다영, 유선화, 편아해, 김지연이 팀을 이뤄 1천886.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86.5점)으로 고성군청(1천884.6점)과 울진군청(1천884.4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속사권총 개인전서는 김서준(경기도청)이 본선서 589.0점으로 송종호(IBK기업은행)와 동률을 이뤘으나 X10서 1개 앞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1위로 올랐으나, 아쉽게도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서준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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