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천안함 故김태석 원사 딸 진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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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대전지방보훈청이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고(故) 김태석 원사의 딸 김해봄(18) 양에게 멘토를 찾아주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돕겠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지난 25일 우송정보대에서 '히어로즈패밀리' 결연식을 열고 김양에게 김순철 글로벌실용예술학부 강사를 멘토로 소개했다.
김 강사는 "김양의 진로 상담은 물론 공연, 배틀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꿈에 다가설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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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국가보훈처 대전지방보훈청이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고(故) 김태석 원사의 딸 김해봄(18) 양에게 멘토를 찾아주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돕겠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지난 25일 우송정보대에서 '히어로즈패밀리' 결연식을 열고 김양에게 김순철 글로벌실용예술학부 강사를 멘토로 소개했다.
히어로즈패밀리는 전몰·순직군경 미성년자녀가 꿈을 이룰 수 있게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찾아서 소개해주는 국가보훈처 지원사업이다.
두 사람이 만날 수 있었던 연결고리는 스트리트 댄스의 한 장르인 왁킹(Waacking)이다.
왁킹 댄서로의 진로를 꿈꾸는 김양의 고민을 유명 왁킹 댄서이자 댄스교육자,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김 강사가 돕는다.
김 강사는 "김양의 진로 상담은 물론 공연, 배틀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꿈에 다가설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김양은 이날 김 강사와 함께 우송정보대 글로벌실용예술학부 학생들과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스트리트댄스 강의를 듣는 등 진로 체험도 했다.
김양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행복하게 춤추며 아빠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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