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아이 출산 하준군 가정 어려운 처지…예산군,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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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지난 2월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 돕기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예산읍 창신로에 거주하는 최재연(42)·최윤아씨(42) 부부는 지난 2월2일 관내 병원에서 여섯째 아기를 출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대책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씨 가정의 집안 사정을 듣고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따뜻함을 실천하기 위해 여섯째 아이 출산가정돕기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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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지원금·바우처 비롯 군 보건소 직원들 십시일반 성금 전달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지난 2월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 돕기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예산읍 창신로에 거주하는 최재연(42)·최윤아씨(42) 부부는 지난 2월2일 관내 병원에서 여섯째 아기를 출산했다. 여섯째 아기 하준 군은 3.53㎏으로 태어났으며 산모와 아기는 병원에서 산후조리를 마친 후 그동안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해 왔다. 최씨 부부는 지난 2009년 첫 번째 여자아이를 낳은 이후 이번까지 5명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49㎡(18평) 월세아파트에서 8명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첫째 아이의 장애 판정과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예산군이 최씨 가정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최씨 부부 가정에 3000만원의 출산육아지원금을 연 600만원씩 5년에 걸쳐 지급하고, 200만원 상당의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제공한다.
또 기저귀(24개월까지 월 8만원), 다자녀 가정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최대 25만원), 다자녀 맘 건강관리비(본인부담금 최대 20만원) 지원과 영양플러스 식품도 제공된다.
예산보건소 직원들도 지난 19일 십시일반 모은 157만8000원을 최씨 가정에 전달했다.
최씨 부부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밝게 생활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대책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씨 가정의 집안 사정을 듣고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따뜻함을 실천하기 위해 여섯째 아이 출산가정돕기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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