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호랑이' 탬파베이, 개막 후 홈 연승 제동…15경기 만에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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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 후 홈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탬파베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막혀 홈 15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탬파베이의 이번 시즌 개막 후 홈 연승 행진이 14경기에서 멈췄다.
탬파베이는 전날(25일) 휴스턴을 8-3으로 꺾고 1885년 시카고 화이트 스토킹스 이후 138년 만에 개막 홈 14연승 기록을 세웠지만, 역대 개막 홈 최다연승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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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 후 홈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탬파베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막혀 홈 15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0-5로 졌다.
탬파베이 타선은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얻었지만 응집력이 떨어져 무득점에 그쳤다. 탬파베이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1점도 뽑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발 투수 드류 라스무센도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티다가 5회 2루타 4개 포함 안타 6개를 얻어맞고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탬파베이의 이번 시즌 개막 후 홈 연승 행진이 14경기에서 멈췄다.
탬파베이는 전날(25일) 휴스턴을 8-3으로 꺾고 1885년 시카고 화이트 스토킹스 이후 138년 만에 개막 홈 14연승 기록을 세웠지만, 역대 개막 홈 최다연승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1889년 시카고 화이트 스토킹스가 작성한 21연승이다.
그래도 20승4패가 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전 패배로 7연승이 끝난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15승8패)와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적지에서 탬파베이를 잡은 휴스턴은 13승1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14승9패)와 거리를 1.5경기로 좁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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