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강릉] 불에 탄 검은 땅에도 희망은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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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초토화된 강원 강릉시 경포동 일원의 검게 탄 한 야산에 희망의 푸른 싹이 돋아나고 있다.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120.69ha의 산림이 불에 탄 경포동 일원 야산에는 26일 곳곳에서 이름 모를 각종 식물의 싹이 돋아나는 등 새 생명이 움트고 있다.
경포호 주변 검게 탄 갈대밭에도 질긴 생명력으로 어느새 파란 싹이 많이 돋아나면서 검게 그을린 산불의 상흔을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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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초토화된 강원 강릉시 경포동 일원의 검게 탄 한 야산에 희망의 푸른 싹이 돋아나고 있다.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120.69ha의 산림이 불에 탄 경포동 일원 야산에는 26일 곳곳에서 이름 모를 각종 식물의 싹이 돋아나는 등 새 생명이 움트고 있다.
벚꽃이 떨어져 불에 탄 곳에서 희망의 새싹이 돋고 검게 그을린 소나무 옆에서는 푸르름이 싹트고 있다.
경포호 주변 검게 탄 갈대밭에도 질긴 생명력으로 어느새 파란 싹이 많이 돋아나면서 검게 그을린 산불의 상흔을 덮고 있다.
한편 이번 강릉 산불로 36명의 인명피해와 15개 분야에서 433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138세대 319명이 임시 숙박시설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사진 =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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