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단 교민 전원 구출 주수단대사·수송지휘관 전화 격려

기사내용 요약
"급박한 상황 속에서 교민 안전 지켜줘 고맙다"

[워싱턴=뉴시스] 전신 기자 = 김은혜 홍보수석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 접견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4.25. photo1006@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지훈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수단 교민 28명 전원 구출에 역할을 한 남궁환 주수단대사와 조주영 수송 임무 지휘관을 전화로 격려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으로 밝혔다.

남 대사는 방탄차를 직접 몰며 무장 충돌 사태 속에 수단 곳곳에 흩어져 있던 교민을 집결지에 데려오는 역할을 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민 안전과 생명을 챙기는 일을 수행한 노고를 치하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이와 함께 51시간에 걸친 육로 이동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고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건강과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 젯다에서 교민을 안전하게 이송한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임무지휘관 조 중령과 통화하면서 "급박한 상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교민 안전을 지켜줘 고맙다"며 "정말 수고 많았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대원들의 안부도 묻고 건강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수석은 "kc-330 수송기는 올해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수송에 이어서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국민께 우리 군의 든든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C-130 수송기 임무지휘관 안효삼 대령과 승무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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