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디스플레이 "1Q 차량용 패널 수주 3조원 돌파"

이나리 기자 2023. 4. 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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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오토) 패널 수주가 올 1분기에만 3조원을 상회하며 지속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2023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수주형 사업인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1분기에만 3조원을 상회하는 수주를 기록했다"라며 "이에 따라 수주 잔고는 작년 말 대비 약 20% 성장했고, 2021년 말과 비교해 약 70%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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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오토) 패널 수주가 올 1분기에만 3조원을 상회하며 지속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2023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수주형 사업인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1분기에만 3조원을 상회하는 수주를 기록했다"라며 "이에 따라 수주 잔고는 작년 말 대비 약 20% 성장했고, 2021년 말과 비교해 약 70%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매출은 올해 약 2조원을 상향하고, 향후 3년 내에 2배 규모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전체 수주형 사업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은 올해 들어 40%대 초반까지 확대됐고, 향후 2~3년 이내에 7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비즈니스는 고객과의 계약이나 커미트먼트를 베이스로 해서 물동을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의 수급 수평 사업의 비즈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가져갈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의 수주형 사업은 태블릿, 모바일폰, 워치, 차량용 비즈니스 등이 해당하며 차량용 비중이 10%, 나머지가 30%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은 단기적인 수익성을 바라보는 것보다 잔고 수익성을 바라보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라며 "현재 LG디스플레이 차량용 제품의 잔고 수익성은 하이 싱글 디짓(High single digit)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매출로 전환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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