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맞대결' 펼쳤던 포르투갈 국대 MF, 토트넘으로?..."영입 준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주앙 팔리냐(27·풀럼) 영입을 준비 중이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중앙 미드필더다. 190cm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홀딩 역할을 소화한다. 헤딩에 능하고 태클에 강점이 있는 ‘파이터형’ 선수다. 팔리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보다 더 많은 태클을 기록했다.
팔리냐는 1대1 압박도 뛰어나 중원을 장악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도 있지만 롱패스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빌드업에 가담한다.
팔리냐는 스포르팅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고 올시즌 풀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30억원). 풀럼은 프리미어리그 29경기 3골로 주축 자원으로 거듭난 팔리냐의 활약으로 9위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면서 팔리냐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팔리냐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에는 토트넘까지 팔리냐 영입전에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팔리냐를 기습적으로 영입할 준비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도 관심을 보인 만큼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팔 리냐는 풀럼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도 남은 기간은 4년으로 영입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입해야 한다. 매체도 “풀럼은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는 팔리냐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며 이적료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예견했다.
[주앙 팔리냐·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친 손흥민과 팔리냐(6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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