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감독, 주인공 변화·새 러브라인 無? “주인공 좌충우돌이 재미”

김채연 2023. 4.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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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유인식 감독이 이전 시즌과 달리 주인공이 바뀌지 않은 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유인식 감독은 시즌1과 시즌2에서 주인공이 달라졌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 주인공이 이어진 점에 대해 "사실은 시즌3을 이어오는 동안에 정말 다음 시즌을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았다. 작가님은 메디컬 드라마 다시 못 쓰겠다고 하셨는데 시즌2가 성사됐고, 시즌3가 이어져온 과정이 드라마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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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제작발표회에서 안효섭 한석규 이성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26 / rumi@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유인식 감독이 이전 시즌과 달리 주인공이 바뀌지 않은 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1부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윤나무, 소주연, 이홍내와 함께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으며, 2부에는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 유인식 감독이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인식 감독은 시즌1과 시즌2에서 주인공이 달라졌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 주인공이 이어진 점에 대해 “사실은 시즌3을 이어오는 동안에 정말 다음 시즌을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았다. 작가님은 메디컬 드라마 다시 못 쓰겠다고 하셨는데 시즌2가 성사됐고, 시즌3가 이어져온 과정이 드라마틱하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무대 위에서 단체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있다. 2023.04.26 / rumi@osen.co.kr

이어 유 감독은 “여기 계신 배우 모든 분이 맞지 않으면 곤란한 일인데, 시즌3를 하면서 궁금해진 건 시즌2 주인공 둘은 조금 사회초년생에 가까웠다. ‘이 헌신을 요구하는 병원에서 사랑남을 수 있을까’라는 점에 이어 시즌3에서는 이들이 선배가 됐을 때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시즌3에서는 새로운 의사가 들어오고 이들이 좌충우돌하는 장면이 재미를 불러올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다만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러브라인이 없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유인식 감독은 “시즌2보다 조금더 관계나 감정이 깊어지고 오랜 연인의 모습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지만, 둘의 때로는 까칠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굉장히 커다란 장애물이 나타난다. 이들이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다”고 깜짝 스포를 하기도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김사부와 청춘 의사들이 전하는 낭만과 위로로 시즌1,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 3년 만에 시즌3 공개를 확정했다. 김사부 역의 한석규를 비롯해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변우빈, 김주헌, 윤나무, 소주연 등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들과 함께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해 뭉쳤다.

한편, SBS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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