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한민국 새로운 생존전략 담은 책 출간”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4.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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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SNS에 책 출간 소식 알려
李 “정치인이 연구해 책 출간 흔치 않아”
장인상을 마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부인 김숙희 씨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연합뉴스]
미국에 체류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6월 귀국을 앞두고 대외 전략 구상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이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책을 냈다.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이라며 출간 소식을 전했다.

대선이 끝난 후 작년 6월 미국으로 떠난 이 전 대표는 조지워싱턴대학에서 1년 일정으로 연구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미중 신냉전’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고 설익고 즉흥적인 외교는 아슬아슬한 불안을 야기한다”며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어렵게 달성한 평화와 번영이 동시에 위협받게 됐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해졌다”며 “그에 대한 제 고민과 구상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특정 분야를 연구하고 책을 내는 일은 흔하지 않다”며 “제 책은 드문 도전이며, 더구나 대외전략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분야”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뉴욕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귀국 후 국내에서도 재차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책 출판에 대해 이 전 대표가 귀국후 정치활동을 앞두고 몸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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