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걷기 실천율' 역대 최고치..정신건강 지표도 개선

세종시가 33가지 건강지표 가운데 13가지 지표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단위 조사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서 세종시민의 '걷기 실천율'과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도 대비 각각 12.2%p, 5.7%p 상승했습니다.

특히, 걷기 실천율의 경우 50.7%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 우울감 경험률 4.1%, 우울 증상 유병율 1.6%은 전년도 대비 각각 5.4%포인트, 2.5%포인트, 0.8%포인트 감소하며 17개 시도에서 가장 좋은 지표이자 세종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2.3%로 전국 93.6% 보다 1.3%포인트 낮았습니다.

세종시보건소는 이번 조사로 생산된 통계와 축적된 자료 등을 분석해 개선된 지표는 더욱 향상 시키고, 부진한 지표는 개선될 수 있도록 지역보건의료계획과 통합건강증진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