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66% 감소…MLCC부터 기판 모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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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65.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오늘(26일) 매출 2조 218억 원, 영업익 140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3% 감소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전략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 부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PC 등 IT 기기의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는 각 사업별 전장용 비중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중화 등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소형·초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1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체적으로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한 82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중화향 중심 MLCC의 출하량 증가하고 전자소자 신제품 공급이 확대되었지만 전반적인 세트 수요 약세 및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메라 모듈 등을 맡고 있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1분기 8679억 원에서 올해 1분기 7986억 원으로 8% 줄었습니다.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가 예상되지만 삼성전기는 해외 거래선에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자율주행 등 전장용 제품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한 3976억 원입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PC 등 IT 세트 수요 부진과 메모리 재고조정 지속 등의 영향으로 패키지기판 공급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메모리용 패키지기판 등 공급을 확대하고 서버·전장 등 고부가 제품의 사업비중도 높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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