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줄인다...제주삼다수의 '착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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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제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는 친환경 경영 목표를 세웠다.
삼다수의 생산, 유통, 회수, 재활용 등 전 과정에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는 '그린 홀 프로세스'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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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제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는 친환경 경영 목표를 세웠다.
삼다수의 생산, 유통, 회수, 재활용 등 전 과정에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는 '그린 홀 프로세스'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삼다수는 2021년 3월부터 라벨 없는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해 음용 후 그대로 재활용이 가능한 3無(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생수 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 '리본(RE:Born)'을 개발하는 등 소재 혁신에도 주력한다.
삼다수는 3년간 플라스틱 약 2570톤을 감축하며,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9%를 절감했다.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팩토리(L6)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재생페트, 질소 충전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설비와 유연 생산 시스템, 전자식 자동화 생산체제를 도입한다.
공사는 제주도, 자원순환 전문 기업과 함께 삼다수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시설을 마련했다. 지난 2년간 공사가 도와 함께 모은 패트병은 약 9900만 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약 6000톤의 감축 효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수거한 플라스틱은 공사 직원용 친환경 유니폼 제작 및 의류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니트, 가방 등으로 선보인 바 있다.
공사는 지난 25일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 △업사이클 제품 판매 수익의 취약계층 지원 △환경 의식 고취 도모 해안정화 활동 및 자원순환 교육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오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해안가 플로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5년간 제주삼다수가 생수 시장을 리드했다면 이제 한 걸음 나아가 '친환경 생수 시장'을 이끌어 가고자 한다"며 "기업의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품 생애에 걸친 친환경 DNA로 100년 브랜드를 향한 친환경 제주삼다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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