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바비 인형이 다운증후군이야!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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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이 등장했다.
미국 장난감 제조사 마텔은 25일(현지시각)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을 출시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바비 인형으로 인해 세상의 아이들이 더 다양한 관점을 갖게 하는 것. 다운증후군이 있는 바비 인형은 모든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영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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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이 등장했다.
미국 장난감 제조사 마텔은 25일(현지시각)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을 출시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바비 인형으로 인해 세상의 아이들이 더 다양한 관점을 갖게 하는 것. 다운증후군이 있는 바비 인형은 모든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영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텔 바비의 총괄 부사장인 리사 맥나이트는 “바비 인형은 아이들의 초기 경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아이가 자신과 다른 바비 인형을 가지고 놀 뿐만 아니라 바비인형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인형 놀이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더 큰 사랑을 심어줘 세상을 더 잘 받아들이도록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마텔은 다운증후군이 있는 바비 인형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전미 다운증후군 협회 (NDSS)’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마텔은 누리집에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관련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다운증후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은 “딸 아이가 ‘바비가 다운증후군이야’라고 말을 했을 때 눈물이 핑 돌았다”, “아이들에게 인형 놀이는 다른 사람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첫 단계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은) 인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다”고 말했다.
마텔은 ‘전미 다운증후군 협회 (NDSS)’의 조언에 따라 다운증후군 여성에게 나타나는 둥근 얼굴, 아몬드 모양의 눈, 작은 귀, 납작한 콧등 등을 반영해 바비 인형을 만들었다. 인형의 분홍색 펜던트 목걸이에 있는 세 개의 화살표 혹은 셰브런(갈매기 모양)은 21번째 염색체가 3개임을 나타낸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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