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왬! 라스트 크리스마스·더 북 오브 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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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윤승희 옮김.
1980년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영국 듀오 '왬'(Wham)의 앤드루 리즐리가 그룹 활동을 조명한 회고록을 냈다.
왬은 1984년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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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 왬! 라스트 크리스마스 = 앤드루 리즐리 지음. 김희숙·윤승희 옮김.
1980년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영국 듀오 '왬'(Wham)의 앤드루 리즐리가 그룹 활동을 조명한 회고록을 냈다.
1963년 영국 서리에서 태어나 하트포드셔의 부시에서 자란 리즐리는 학창 시절 동갑내기 조지 마이클을 만나 1982년 싱글 '왬랩'(Wham Rap)으로 데뷔했다. 이후 왬은 '배드 보이'(Bad Boy), '러브 머신'(Love Machine),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 고'(Wake Me Up Before You Go Go)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냈다.
왬은 1984년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리즐리는 "당시 가십 칼럼니스트들은 끈질기게 왬의 종말(해체)을 점쳤지만 조지(조지 마이클)에게는 그들을 따돌릴 나름의 숨겨둔 계획이 있었다"며 "왬은 크리스마스 시즌 1위를 노릴 만한 대단한 곡을 녹음해 둔 상태였다"고 이 곡의 탄생 비화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유명한 캐럴은 1984년 어느 오후 조지 마이클이 TV로 축구를 보던 중 갑자기 악상이 떠올라 건반으로 주(主)악절과 후렴을 짜면서 탄생했다.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에 신시사이저 사운드 종소리와 썰매 방울 소리가 아우러져 명곡이 됐다.
리즐리는 "나는 데모만 한 번 듣고도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대단한 히트곡이 되리라 예감했다"고 회고했다.
리즐리는 책을 통해 왬의 마지막 콘서트와 해체, 그리고 2016년 조지 마이클의 사망에 대해 덤덤하게 써 내려갔다. 그는 왬을 두고서는 '지구 최고의 밴드', 조지 마이클을 두고서는 '최고의 친구'라고 평했다.
마르코폴로. 356쪽.
▲ 더 북 오브 김성재(THE BOOK OF KIMSUNGJAE) = 디앤디코퍼레이션 지음.
1995년 세상을 떠난 듀스 김성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 나왔다. 듀스의 또 다른 멤버 이현도의 주도로 듀스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김성재의 생전 사진 6천여장 가운데 138장을 선별해 출간했다.
사진은 김성재와 친분이 있던 사진 작가 안성진이 촬영한 것이다.
김성재는 1993년 듀스 활동을 시작해 '나를 돌아봐'와 '여름 안에서' 등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시대를 앞서간 세련된 패션으로 많은 팬을 몰고 다녔다.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 1집 타이틀곡 '말하자면'으로 활동 중 갑작스레 사망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사진집은 김성재가 듀스로 데뷔하기 전과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일상의 모습도 담아냈다.
안그라픽스. 152쪽.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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