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1401억…전년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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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조6168억원 대비 2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조1055억원에서 65.9% 줄었다.
갤럭시S23 시리즈 등 신모델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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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 침체에 따른 IT기기 수요 약세 지속 영향"
갤럭시S23 흥행에 광학통신사업부 실적 선방
전장용 비중 확대, 거래선 다변화 집중 계획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조6168억원 대비 2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조1055억원에서 65.9% 줄었다. 회사 측은 실적 감소 배경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PC 등 IT 기기의 수요 약세 지속"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컴포넌트 8255억원 ▲광학통신솔루션 7986억원 ▲패키지솔루션 3976억원 등이다.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전자소자 신제품 공급도 확대됐지만 전반적인 수요 약세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도 스마트폰·PC 등 IT 세트 수요 부진과 메모리 재고조정 지속 영향으로 패키지기판 공급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23% 감소했다.
반면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비교적 선방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등 신모델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8%에 그쳤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화소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및 10배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과 전장용 카메라 모듈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도 22% 매출 성장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 각 사업별 전장용 비중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형·초고용량 전장용 MLCC,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자율주행용 부품, 고부가 패키지 기판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 대응력을 키우는 한편, 사업 비중도 높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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