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출절차 간소화에 日 "환영"…韓 우대국 복원은 "신중"

조성하 기자 2023. 4. 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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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이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화이트리스트'에 자국을 다시 포함한 것을 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복귀시킨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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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A그룹 재지정엔 기존 입장 되풀이
"한미정상회담도 높은 관심 갖고 주목"
미일 한일 한미일 협력 중요성만 강조

[도쿄=AP/뉴시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2023.04.26.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이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화이트리스트'에 자국을 다시 포함한 것을 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복귀시킨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국인 '그룹A'(옛 화이트리스트)로 재지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출 관리에 관한 한국의) 향후 자세를 신중하게 판단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전날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도 한국을 그룹A로 복귀시키는 데 대해 "한국 측의 향후 자세를 신중히 파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쓰노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강고한 한미 동맹은 지역의 이익"이라며 "일본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와 새로운 형태로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가운데 미일, 한일, 한미일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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