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가 '김사부3'를 통해 전하고 싶은 낭만

김종은 기자 2023. 4. 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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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를 통해 전하고 싶은 낭만에 대해 말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 진행됐다.

이날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통해 전하고 싶은 낭만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잠시 고민하더니 답변에 앞서 자신이 연기자가 된 이유에 대해 먼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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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를 통해 전하고 싶은 낭만에 대해 말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인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포토타임에는 진경, 임원희, 이홍내도 함께했다.

이날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통해 전하고 싶은 낭만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잠시 고민하더니 답변에 앞서 자신이 연기자가 된 이유에 대해 먼저 말했다.

한석규는 "현장에서 선후배 배우분들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인 것 같다. 그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스스로도 답변을 많이 생각하곤 하는데, 이 질문이 '내가 연기를 아직도 좋아하나' '연기를 통해 뭘 하는가'라는 질문까지 이어진다. 사연은 각기 다르고 상황도 시대마다 다르겠지만 모든 것을 관통하는 답변은 아마 '연기를 통해 사람을 그리고 싶다'일 것이다. 스스로가 느꼈던 사람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내 몸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큰 관통점일 것 같다"라고 설명하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리고 싶었던 게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기획의도에 답이 있다고 본다. '난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 가고 있는가' '난 무엇인가'라고 묻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기획 의도가 누가 보기엔 아주 쓸데없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가장 큰 낭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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