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경기도 1분기 도세 징수액 8.6%↓ 등

라디오 FM 98.1 오후 3시 생방송 뉴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경기도 재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3월 1분기 도세 징수액은 올 한해 징수 목표액의 22.6% 수준인 3조6287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9692억원보다 8.6% 적은 수준으로, 취득세는 1조987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6%인 3960억원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도 주민들이 금연, 절주, 걷기 등 건강 관리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지난해 8~10월 도내 48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4만3647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한 결과 금연, 절주, 걷기 모두를 실천한 복합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은 37.0%로 조사됐습니다.

건강생활실천율은 2008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 기록으로, 2020년 29.9%에서 2021년 34.7%로 증가한 데 이어 37.0%까지 높아진 것으로 전국 중앙값 33.7%보다 3.3%포인트 높았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 경제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바이오, 태양광 발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하고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 규모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최첨단 혁신산업의 중심지인 플로리다주와 적극적 경제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산업단지 등 301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301개 지점 중 산업단지, 공장 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 중점오염원이 197곳으로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중점오염원 조사 비중을 환경부 지침인 20%보다 3배 이상 늘린 만큼 철저하게 토양오염에 대비할 계획이며 기준 초과 지역에 대해서는 토양정밀조사를 명령하고 정화사업을 하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오는 27~30일 성남시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 봉송이 시작됐습니다.

대회 성화는 오늘 오전 10시 수정구 천림산 봉수지에서 채화돼 성남지역 50개 동을 순회한 뒤 개막일인 내일 오후 4시 30분 주 경기장인 성남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안치돼 대회 폐막일인 30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는 31개 시군 4천300여명의 선수가 17개 종목 경기에 출전, 경쟁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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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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