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악 문화유산 '일노래' 상설공연 "학교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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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전통 음악 문화유산인 일노래(노동요)가 학교로 찾아간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의 새 프로젝트로 '2023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는 오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10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진행되며, 1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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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의 전통 음악 문화유산인 일노래(노동요)가 학교로 찾아간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의 새 프로젝트로 '2023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의 후속세대에게 제주의 일노래를 들려주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는 오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10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진행되며, 1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제주농요보존회, 이어도민속예술단, 그리고 차세대 소리꾼 부혜미와 김보람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이후 학생들은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가 제작한 악보집에 실려 있는 '해녀노젓는소리'를 배운다.
일노래는 쉽게 말해 밭일, 바닷일, 집안일 등 일하면서 불렀던 노래를 일컫는다. 한자 말로 노동요다.
제주의 일노래에는 제주의 풍습과 전통, 제주어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어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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