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멧돼지 서식밀도는 1㎢ 당 1.1마리

박하늘 2023. 4.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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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2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1㎢ 당 평균 1.1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매월 전국 17개 시도에 분포한 2550개 조사지점에서 멧돼지 서식밀도를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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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실태조사 결과 공개
ASF 확산 방지 활용에 기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2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1㎢ 당 평균 1.1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매월 전국 17개 시도에 분포한 2550개 조사지점에서 멧돼지 서식밀도를 조사해왔다.

조사는 조사격자 내 임의의 이동선(1㎞ 이상)을 긋고 이동선 주변의 흔적을 살피는 선형조사법을 주로 활용했다. 그밖에 동물털 포집 철조망(헤어 트랩), 무인기(드론) 등을 이용해 멧돼지 폐사체 발생지역과 인접 시군을 대상으로 서식밀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ASF에 감염돼 폐사체가 발생했던 4개 광역지자체 및 35개 시군에서 1㎢당 멧돼지 서식밀도는 경기 0.7마리, 강원 1.1마리, 충북 1.2마리, 경북 1.2마리로 나타났다.

ASF 비발생지역인 충남, 경남, 전북, 전남에서의 멧돼지 서식밀도는 각각 0.9마리, 1.0마리, 1.3마리, 1.2마리로 확인됐다.

서재화 생물자원관 기후·환경생물연구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접근이 어렵거나 장기적인 관측이 필요한 지역에서도 다양한 첨단기법을 통해 조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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