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동 존중받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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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노동자가 안전하고 땀과 노동이 존중받는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우선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 복지를 강화한다.
경남도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협력이 필수"라며 "산업 안전과 노동자의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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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노동자가 안전하고 땀과 노동이 존중받는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우선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 복지를 강화한다.
영세사업장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동권익지원단을 올해 처음 운영한다. 노동 관련 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을 찾아 사업주와 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약 노동자의 노동 상담과 권리구제 등을 위한 찾아가는 도민 노무사제도 계속 추진한다.
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종합 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는 거제시에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를 유치를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의무화된 영세 사업장의 휴게 시설을 설치해 주는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휴게시설 3곳에 3천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1개 시군에 2억 원을 투입한다.
노동 환경이 취약한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제공하고자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운영, 공동근로복지기금 재정 지원사업, 노동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사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기능인 우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올해 초 박완수 지사의 방문으로 한국노총·민주노총이 건의한 현안 23건을 추진 중이다.
노사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노동자·노조 간부 교육, 노동자 수련대회, 노사합동 세미나, 노사대학 CEO 과정 운영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기능경기대회 참가 지원과 우수 기능인 단체 지원사업, 최고장인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능인 우대 분위기를 이어간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도 조성한다. 도내 중대재해의 2/3 정도는 50명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50명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된다.
이에 도는 50인 미만 사업장 5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을 추진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가 가능한 '안전보건 원어민 강사'도 양성한다.
사업주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학교를 운영하고, 중소 고위험 사업장 100곳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노동안전보건 지킴이단을 운영해 유해 위험요인을 발굴한다.
경남도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협력이 필수"라며 "산업 안전과 노동자의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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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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