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쿠팡 자회사 노동청에 고발…"충돌은 유감"

장보인 2023. 4. 26.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최근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직원들과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부당노동행위를 수사해달라며 26일 서울고용노동청에 고발장을 냈다.

택배노조는 "CLS는 법에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을 하려던 지회장과 조합원들의 출입을 막으려 했고 상급단체 간부의 출입을 봉쇄했다. 또 단체교섭 요구 사실 공고문 부착을 방해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급단체 간부 출입 막아 부당노동행위"
택배노조, 서울고용노동청에 CLS 고발장 접수 [전국택배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최근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직원들과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부당노동행위를 수사해달라며 26일 서울고용노동청에 고발장을 냈다.

택배노조는 "CLS는 법에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을 하려던 지회장과 조합원들의 출입을 막으려 했고 상급단체 간부의 출입을 봉쇄했다. 또 단체교섭 요구 사실 공고문 부착을 방해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해당 사건은 CLS 측이 부당노동행위를 했기 때문"이라며 사측에 책임을 돌렸다.

택배노조 경기지부의 한 간부는 지난 24일 CLS 지회 창립대회가 끝난 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쿠팡 배송캠프에 들어가려다가 제지하는 CLS 관계자들을 밀치고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bo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