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빠르면 10월 개장
동북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공항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빠르면 오는 10월쯤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IBC-III) 430만㎡ 중 2019년 5월 착공한 1단계 공사 공정률이 63%라고 26일 밝혔다. 건축물의 외관 골조·외관 공사는 거의 마무리됐고, 시설 내부 공사가 한창이다.
외국인 직접투자 9600억원 등 2조원이 투입되는 1단계는 축구장 64개 크기의 46만1661㎡에 1275개 객실의 5성급 호텔 3개 동과 1만5000석의 국내 최초 다목적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 4000명 규모의 수도권 최대 연회장 및 컨벤션, 글로벌 F&B, 프리미엄 쇼핑몰, 사계절 이용 가능한 돔형태의 실내 물놀이장, 야외 패밀리파크, 첨단IT 기술과 라이브공연이 연계된 디지털 거리 등이다.
호텔 등 이들 시설들은 오는 10월쯤 개장할 예정이다.
2만4000㎡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5성급 호텔 등급을 받은 뒤 내년 1월 문을 열 예정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150개 이상의 게임테이블과 700개 이상의 슬롯·게임머신 등이 설치된다.
인스파이어는 2025년부터 추가 확장 사업을 벌여 2046년까지 4단계에 걸쳐 6조원을 투자해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건설하는 모히건은 미국 코네티컷에 본사를 둔 글로벌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개발·운영기업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워싱턴과 네바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등에 8개의 복합리조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첸 시(Chen Si) 모히건 인스파이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의 다양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품격 편의시설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오는 9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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