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엠폭스 4월 한달간 29명 확진…코로나는 위험도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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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4월 한달간 29명으로 나타났다.
엠폭스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 총 34명이다.
국내 확진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을 포함한 발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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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4월 한달간 29명으로 나타났다. 엠폭스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 총 34명이다. 앞서 확진된 5명은 지난해 6월~올해 3월까지 시간차를 두고 1명씩 감염된 데 비해 이달들어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18% 증가했다.
김성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2609명으로 전주 대비 18%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8로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11주 연속 감소했고,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도 14주 연속 '낮음'으로 유지되고 있다.
엠폭스는 지난해 6월 1명, 9월 1명, 11월 2명, 올해 3월 1명으로 국내 발생 현황 속도가 낮았다. 하지만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추정 환자가 29명에 달했다. 이달 중에만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거주지는 서울 13명, 경기 7명, 경남 3명, 경북 2명, 대구 2명, 전남 1명, 충북 1명이다. 이 중 27명은 내국인, 2명은 외국인이다.
25일 31번째 확진환자 발생 이후 3명의 엠폭스 환자(#32, #33, #34)가 추가로 발생했다. 29명의 확진환자 중 28명은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고 1명은 해외여행력은 있으나 증상 발현과 해외여행력이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험노출력을 살펴보면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고위험시설 등에서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력이 확인된 사람이 대다수(89.7%)였다.
국내 확진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을 포함한 발진이다.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이 없는 사례도 있다.
김 본부장은 “엠폭스는 밀접 접촉으로 인한 제한적 전파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감염병은 아니지만, 국내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께서는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주시고 의료계에서는 조기 진단 의뢰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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