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83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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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이 커지며 830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8.71)보다 2.77포인트(0.33%) 하락한 835.94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로 장중 829.19까지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 하락한 3만3530.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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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중심 투자심리 약화"
운송·일반전기전자 약세…오락문화는 1%대 ↑
시총 상위종목 혼조세…에코프로비엠 3%대↓
삼천리·대성홀딩스 등 ‘下’…SG증권發 파장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이 커지며 830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8.71)보다 2.77포인트(0.33%) 하락한 835.94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로 장중 829.19까지 떨어졌다. 이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846.42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천리, 대성홀딩스 등 특정 중소형주들이 연이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중소형주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금일에도 여진은 일정부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특정 종목의 레버리지 수급 이슈에 국한된 문제인 만큼 최근 2거래일처럼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 홀로 24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066억원, 기관은 2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가 1.3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인터넷과 소프트웨어가 1% 미만 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송은 16.30% 급락했고, 일반전기전자와 기타 제조가 각 2%대 빠지고 있다. 건설과 금속, 화학은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JYP Ent.(035900)는 1.9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에코프로(086520)가 각 1.14%, 0.17%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55%의 하락률을 보였고, 엘앤에프(066970)도 2.03%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각각 1.43%, 0.29% 하락 중이다.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온 삼천리(004690), 대성홀딩스(016710), 선광(003100), 서울가스(017390) 등은 이날도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다우데이타(032190)와 세방(004360)도 각각 20.37%, 24.16%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 하락한 3만3530.8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 내린 4071.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 밀린 1만1799.16에 마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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