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에 여수국가산단 선정

전원 기자 2023. 4. 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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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6일 산업통산자원부의 '2023년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국가산단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저탄소 산업단지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김종갑 도 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여수국가산단에 맞춤형 탄소 저감 사업의 폭넓은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을 확충해 저탄소·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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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기반 저탄소 산단 전환 추진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시 제공)/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6일 산업통산자원부의 '2023년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국가산단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저탄소 산업단지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여수시, 한국전력공사 연합체 공동으로 에너지자급자족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부터 3년간 403억원을 들여 태양광 설비, 그린수소 생산설비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입주기업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시설 40호를 구축하고,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2.5㎿급 지역 상생형 태양광 구축과 P2G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P2G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잉여 전력을 수전해 기술을 통해 수소로 전환하는 것이다.

노후 공장 에너지 사용 진단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고효율 설비교체 지원으로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꾀한다.

사업 추진을 통해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선 연간 5400㎿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는 연간 6600이산화탄소상당량톤을 감축하며 기업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상생형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으로 발생한 수익은 60% 이상을 여수산단 저탄소 전환기금으로 조성, 산단 및 지역의 저탄소 전환사업에 활용,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갑 도 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여수국가산단에 맞춤형 탄소 저감 사업의 폭넓은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을 확충해 저탄소·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자급자족 기반시설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특성에 맞는 탄소 저감 실현 및 입주기업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지원 등 그린 전환을 위한 것이다.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 전국 12개 대상 산업단지 중 여수국가산단을 포함한 7개 산업단지가 공모에 선정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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