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발라드림 경서 “패배 트라우마 깨부수려 착장 똑같이”(골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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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건 잔혹한 혈투에서 승기를 휘어잡을 단 한 팀은 누가 될까.
4월 26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발라드림'과 'FC원더우먼'의 챌린지리그 네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FC발라드림'과 'FC원더우먼'의 피 튀기는 생존 전쟁으로, 승격에 한 발 가까워지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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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생존을 건 잔혹한 혈투에서 승기를 휘어잡을 단 한 팀은 누가 될까.
4월 26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발라드림’과 ‘FC원더우먼’의 챌린지리그 네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FC발라드림’과 ‘FC원더우먼’의 피 튀기는 생존 전쟁으로, 승격에 한 발 가까워지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FC원더우먼’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될 시 2연승으로 챌린지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슈퍼리그 승격에 한발 가까워지게 된다. 반면 FC발라드림은 지난 첫 경기에서 1패를 기록한 바, 이번 경기에서 연패하면 유력한 방출 후보가 되므로 승리에 더욱 목마른 상황이다. 과연 FC발라드림은 이번 시즌 첫 승리로 방출 위기에서 벗어나 도약의 발판을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발라드림’은 지난 챌린지리그 개막전에서 25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듯했으나, 끝내 상대 팀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경서는 단 한 번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승리를 빼앗겼던 지난 경기를 상기하며, “패배의 트라우마를 깨부수기 위해 착장까지 똑같이 하고 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정대세 감독은 방출 위기를 타개하고자 팀의 기량 끌어올리기에 돌입했다. 그는 ‘FC원더우먼’의 세트피스 전략을 치밀하게 분석해 이에 대항할 新 전술을 특별 지시했다. 바로 킥인 상황에서 경기의 템포를 극한으로 끌어올려 상대 선수의 혼을 빼앗는 것. 실제로 그는 경기 당일 필드 곳곳을 뛰며 속공 플레이 가속화에 열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선수들에게 큰 소리로 전술 지시를 하는 등 필드의 분위기를 휘어잡아 흑화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기의 부상 회복으로 부활한 명불허전 콤비 ‘경서기 듀오’의 활약 또한 돋보인다. 정대세 감독은 경서에게 ‘무조건 뒷공간을 노려라’라며 서기와 티키타카 플레이를 통해 골 찬스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특히, 경서는 팀의 엔진 역할로 중원을 휘저으며, 킥인 상황에 상대 팀이 세트피스를 시도하기 전 공을 빠르게 밀어 넣는 속공 플레이에 주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서는 “오늘은 무조건 골 넣고 승리할 것”이라며 득점을 향한 시동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26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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