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교조 "학급은 늘고 교사는 감소"…교원수급계획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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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6일 "정부가 발표한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계획은 학생 감소를 이유로 교사 정원을 감축하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교육의 현실과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학령인구 감소만을 탓하며 일방통행식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교육부의 책임회피이고 직무유기"라며 교원 산정 기준을 학급 수로 환원,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교원 정원 감축 중장기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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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6일 "정부가 발표한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계획은 학생 감소를 이유로 교사 정원을 감축하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충북에서 90여개 학급이 증가했으나 교원 정원은 332명을 줄이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청주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이 1천837명에 달하지만, 교원은 48명에 불과해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교육의 현실과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학령인구 감소만을 탓하며 일방통행식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교육부의 책임회피이고 직무유기"라며 교원 산정 기준을 학급 수로 환원,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교원 정원 감축 중장기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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