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尹 진짜 해야할 일은 넷플릭스 저작권 문제 해결”
“넷플릭스 韓 투자는 당연
오징어게임 가치 1조원인데
제작사 수익은 240억뿐”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의원 회의에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라는 것처럼 넷플릭스가 불평등하게 한국에서 돈을 엄청 벌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자를 이용해서 마치 넷플릭스 하청기지로 전락했다는 게 한국 콘텐츠 관련자들의 피눈물”이라며 “이것이 불편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2021년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 내부 문건을 근거로 ‘오징어게임’의 가치를 약 1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투자한 오리지널에 대해 국내 비독점 유통과 해외 독점 저작권은 100%”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오징어게임 제작사는 220억에서 240억원 투자대금 이외에는 별도의 수익이 없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의 4년간 25억달러(3조3000억원) 투자유치에 관해 정 최고위원은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돈을 벌어가기 위해서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며 “넷플릭스 코리아 ‘경제적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미 작년에 8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2년 8000억원 기준으로 4년을 곱하면 3조2000억원”이라며 “한국 콘텐츠 강세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8000억원이 아니라 1조, 1조2000억원 이렇게 투자를 이어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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