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순 영하 3도까지 '뚝'…충북 농작물 641.5㏊ 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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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갑작스러운 이상저온 현상으로 발생한 충북 내 농작물 냉해 규모가 64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8일 도내 최저 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과수의 꽃눈이 말라 죽고, 밭작물 모종이 얼어 죽는 등 1천323개 농가 641.5㏊에서 냉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사과 378.5㏊, 복숭아 145.1㏊, 배 32.9㏊, 자두 7.3㏊ 등 과수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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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봄철 갑작스러운 이상저온 현상으로 발생한 충북 내 농작물 냉해 규모가 64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8일 도내 최저 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과수의 꽃눈이 말라 죽고, 밭작물 모종이 얼어 죽는 등 1천323개 농가 641.5㏊에서 냉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보은이 193.1㏊로 가장 컸다. 이어 제천 136.2㏊, 청주 86.6㏊, 괴산 72.7㏊, 음성 70.8㏊ 순이다.
피해는 사과 378.5㏊, 복숭아 145.1㏊, 배 32.9㏊, 자두 7.3㏊ 등 과수에 집중됐다.
감자·옥수수 등 기타 작물 냉해는 77.7㏊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올해 3월 말부터 4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아 과수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5∼10일 빨랐는데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주시 미원면 냉해 과수원을 방문한 김영환 지사는 "냉해 규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하는 한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농업재해 복구비 등 농가 지원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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