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뽑을까?"... 축구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K리그에서 '국가대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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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돌아온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국내 리그에서 대표 선수 발굴에 집중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을 만나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지금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올 수 있게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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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이날 오전 귀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FC서울 경기를, 30일에는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연이어 관전한다.
데뷔전인 3월 A매치 2연전 때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대부분 유지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6월 페루·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2연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꾸려질 팀이 사실상 '1기 클린스만호'가 되는 셈이라 새로운 선수의 합류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을 만나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지금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올 수 있게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설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U-20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응원한다. 6월 소집엔 이른 감도 있을 수 있지만, 거기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서울 시내에 거주지를 구해 계약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입주해 본격적인 정착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와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에 살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의 원활한 소통, 가족과의 생활 등을 고려해 서울 거주를 택했다고 대표팀 관계자는 전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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