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YT "바이든, 尹에 한일 관계 추가 개선 촉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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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색된 한일 관계에 더 많은 해빙(개선)을 촉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왜 한국과 일본의 갈등 완화(데탕트)가 미국의 전략에 중요한가' 제하의 기사를 내고 "한국과 일본의 사이의 반감은 오랫동안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약한 고리가 돼 왔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미 정부 당국자들이 (한일) 갈등 완화 모멘텀을 이어갈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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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미정상회담서…갈등완화 지속방안 논의
“한일 등 동맹 관계 회복 어느 때보다 시급”
쿼드 오커스 칩4 등 다자 규합 노력 가속화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색된 한일 관계에 더 많은 해빙(개선)을 촉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왜 한국과 일본의 갈등 완화(데탕트)가 미국의 전략에 중요한가' 제하의 기사를 내고 "한국과 일본의 사이의 반감은 오랫동안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약한 고리가 돼 왔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미 정부 당국자들이 (한일) 갈등 완화 모멘텀을 이어갈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간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경제·군사적 야망,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고도화 등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같은 뜻을 가진 동반자들을 규합하는 과정에서 동맹국들 간 관계 회복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일 양국이 해빙 무드에 접어든 것도 바로 이런 배경이라면서 한일관계 회복이 아시아와 그 이외의 지역에서도 미국의 전략에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NYT는 미국이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4개국 안보협의체)와 '오커스'(AUKUS·미국, 영국, 호주의 외교안보 3자 협의체), '칩4'(Chip4·미국, 한국, 일본, 대만의 4개국 반도체 동맹) 등 다자 협의체를 통해 인도·태평양 동맹국들을 한데 모으려는 노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일) 양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이 홀로 대응할 수 없는 난관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최근 수년간 중국과 러시아 공군이 한국과 일본 영공 근처에서 벌인 합동 훈련이 그런 메시지를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미국은 이제 모든 동맹국이 역내 방위에 더 큰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한미일 삼각관계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에서 가장 핵심이며, 그것이 바로 나와 다른 고위급 국무부 당국자들이 이 중요한 파트너십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집중하는 이유"라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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