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한번 믿어봐!”...日디즈니랜드 입장권에 항공권까지 경품 내건 곳은

[사진출처 = 롯데쇼핑]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롯데마트가 꼭 구매하지 않아도 응모 가능한 경품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1등 경품이 300만원 상당의 도쿄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최대 4인 항공권이어서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노려볼만하다.

26일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통 유통업계에서의 경품 행사는 일정 금액 이상을 사야지만 응모권이 생기는데 이번에는 아예 구매 조건을 없애봤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경품 행사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롯데마트몰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롯데마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행사 기간 내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받는 1등 상품은 도쿄 디즈니랜드 나들이 이용권 (1명) 이외에 2등은 잠실 롯데월드 연간 이용권 2매 (10명), 3등에게는 잠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50명)가 있다. 당첨자는 오는 6월 중순에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카 셰어링 서비스 ‘쏘카’와 협업해 가족 여행과 나들이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달 5일부터 31일까지 ‘쏘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행 지원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원 할인권(엘포인트 회원 대상) 등을 받을 수 있다.

5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날을 겨냥해서는 내달 7일까지 인기 완구 2300여종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많은 ‘레고’ 120여종은 행사 기간 동안 최대 40% 싸게 살 수 있다.

롯데마트 측은 “레고 전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한 ‘틴케이스’의 경우 1차 물량이 조기 품절돼 약 5000여개의 증정품 물량을 추가 확보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문구 행사도 준비했다. 최근 초등생들 사이 인기가 많은 산리오 캐릭터 팬시 상품 200여종을 행사 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무작위로 상품이 들어있어 뽑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랜덤박스’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다양한 ‘랜덤’ 단독 상품 역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롯키데이와 어린이날을 기념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준비한 ‘롯키럭키박스’는 최대 8만원 상당의 완구를 50~70% 할인된 1만 9900원에, 토이저러스가 한정 수량 단독 출시한 ‘티니핑 랜덤박스’는 봉제인형, 피규어, 한정 홀로그램 카드 등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2만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 측은 “이미 롯키 럭키박스는 각종 육아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가성비 좋은 선물로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티니핑 랜덤박스’의 경우 사전에 선보인 물량이 조기 완판돼 3000여개의 추가 물량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