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장 “日오염수 방류 대비 수산물 검사 강화”
日오염수 방류 대비해 위판장 중심 검사 강화
26일 노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건강과 국가경제발전을 지탱하고 있는 수산업이 다른 산업에 밀려 제대로 된 지원이 펼쳐지지 않고 있다”며 “어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며 수협이 먼저 나서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 회장은 최근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이 4년 연속 100만t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바다에 행해진 대규모 개발 사업을 원인으로 꼽았다.
노 회장은 “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바다개발 행위에 대해 조합장,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질 것에 대비해 “전국에 있는 위판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방사능 검사를 통과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별도로 표기하는 등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 후에도 방사능 기준치가 초과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과학적 입증자료를 확보해 이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괴담 및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수협중앙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수산물 유통 간소화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 산지에 직거래 물류배송을 위한 허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포함해 산지의 싱싱한 수산물을 하루만에 집으로 배송 받는 체계를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물 섭취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미래 수산물 소비 수요자인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교육·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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