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대패' 토트넘 선수단, 원정 경기 온 팬들에게 티켓 환불 조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전 대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티켓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토트넘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며 "어떤 말로도 이미 벌어진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뉴캐슬 경기 원정 응원을 오셨던 팬 여러분께 입장권을 환불해드리겠다"며 선수단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단 공지에 따르면 원정 응원을 갔던 팬들은 24시간 이내에 환불 신청을 하면, 1주일 안에 환불이 이뤄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뉴캐슬전을 보러간 토트넘 원정 팬은 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대패했다. 특히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조건인 4위 진입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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