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슈퍼마리오, 극장가는 애니메이션 열풍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 초 ‘더 퍼스트 슬램덩크’부터 불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열풍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거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영화의 부진 속에 일본과 미국의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장악하는 중이다.
먼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040세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등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45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신카미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은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르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2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25일 하루동안 1만 4,264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95만 969명이다. 오는 29일에 5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열풍의 바통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이어 받았다.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예매율 38.7%를 기록하며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올 타임 슈퍼 어드벤처다.
‘마리오’가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어드벤처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역동적인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 속 시그니처 사운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언맨 3’,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의 작품에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브라이언 타일러가 음악 감독으로 합류, ‘따단 딴 따단 딴!’ 이라는 시그니처 사운드를 다채롭게 변주해 영화의 듣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UPI]-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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