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아나운서, 6년 만에 '아침마당' 복귀..패널 인턴제 시작[공식]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진행자로 복귀한다.

26일 KBS는 "'아침마당'이 5월 봄맞이 새단장을 한다. 김재원 아나운서와 새롭게 호흡을 맞출 새 얼굴로 엄지인 아나운서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능숙한 진행 솜씨와 특유의 매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함은 물론, 2016년 '아침마당'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 예정이다.

당시 아이를 출산하며 6개월 만에 아쉽게 마이크를 내려놓아야 했지만, 6년 만에 다시 '아침마당' 진행을 맡게 된 엄지인 아나운서는 "아무래도 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아침마당'을 지켜온 패널도 새롭게 교체된다. 특히 월요일 '명불허전'은 패널 자리를 두고 쏟아지는 연예인들의 출연 경쟁으로 '아침마당' 32년 역사 최초로 패널 인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간판 코너 '화요초대석'은 자타공인 연예계 마당발인 배우 이광기와 국악인 박애리가 이야기 짝꿍이 되어 진솔한 토크를 끌어내는 역할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다.

또 생방송 트로트 오디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는 '전국노래자랑'에서 탁월한 진행 솜씨로 고(故) 송해의 빈자리를 채워줬던 이호섭 작곡가가 김혜영과 호흡을 맞춰 전문성을 더욱 높인다.

'아침마당'과 오랜 시간 함께한 기존 패널들 역시, 이제 고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한 요일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김재원 아나운서, 엄지인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새로운 패널들로 단장한 '아침마당'은 오는 5월 1일 오전 8시 25분 확인할 수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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