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연대생' 장남과 尹국빈만찬 참석한다"

박동휘 기자 2023. 4. 26.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7)가 아들 매덕스(22)와 함께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윤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게스트 200명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졸리와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진행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맛이 가미된 미국 요리를 즐길 예정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운데)와 큰 아들 매덕스(왼쪽). 연합뉴스
[서울경제]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7)가 아들 매덕스(22)와 함께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윤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게스트 200명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졸리와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진행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맛이 가미된 미국 요리를 즐길 예정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날 국빈 만찬은 질 바이든 여사가 직접 초청한 한국계 유명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했다. 만찬 코스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유래한 음식인 크랩 케이크와 차가운 호박 수프, 잣을 곁들인 소 갈비찜, 바나나를 반으로 잘라 아이스크림을 채운 ‘바나나스플릿’ 등 각각의 미국 요리에 한국 식재료로 영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한미 양궁의 우호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두 나라 음식들이 주요 메뉴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미 정상이 참석하는 국빈만찬을 이틀 앞둔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마련된 전시 테이블에 국빈만찬 첫 메뉴로 선정된 게살 케이크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만찬 장소는 백악관 주청사에서 가장 큰 공식공간인 이스트룸에서 진행된다. 만찬 이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브로드웨이 최초로 흑인 '유령'을 연기한 배우 놈 루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재스민 공주 노래를 맡은 레아 살롱가, 뮤지컬 '위키드' 주연인 제시카 보스크 등 3명의 배우가 각각 솔로와 듀엣, 트리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졸리는 오랫동안 정치 및 국제 문제, 특히 여성 문제 및 난민 대변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다. 지난 2001년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친선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매덕스는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로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과에 외국인 전형으로 합격해 대학 생활을 한 바 있다. 당시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이후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수업했다.

미국 매체 피플은 "매덕스가 졸리의 모교인 뉴욕대를 포함해 아이비리그 등 미국 유명 대학에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졸리는 매덕스의 유학을 돕기 위해 연세대 입학을 앞두고 방한해 학교 투어를 하고 입학 후엔 학교 인근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하기도 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