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려운 아이들에게 써 달라" 익명 기부

기사내용 요약
천안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에 50만원 전달

25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직산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현금 50만원.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어린이날을 앞두고 충남 천안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에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직산읍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지난 2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직산읍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 원 기부금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고 황급히 사라졌다.

직산읍은 이번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직산읍의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사업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효은 직산읍장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따스한 마음을 보여 준 기부자에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외되고 어려운 직산읍의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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