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반도체 투자 세미나 개최...“AI 가장 유망”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4.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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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장.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투반도체’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 및 관련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한 이날 행사에는 금융업계 50여명의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및 반도체 관련 시장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선제적으로 담으면 좋을 산업이라 생각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기조 강연을 맡은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장은 AI 챗봇인 ‘챗GPT’에 관해 “생성형 AI 자체가 가져오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출시 직후 해당 시장을 선정한 구글이나 애플 등 기업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생성형 AI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전망했다. 이어 “챗GPT 열풍 최대 수혜자는 엔비디아로 단순히 칩을 제공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플랫폼 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한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장은 “2011년 말 반도체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던 인텔은 현재 8위까지 떨어졌다”며 “대신 엔비디아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각 부문별 1위 기업의 영역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투자할 만한 상품으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를 꼽았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 등 세부 섹터의 대표기업에 2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와 국채를 3대7 비율로 투자하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도 좋은 투자 수단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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