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주용진 2023. 4.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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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국빈방미] 한미, 배터리·원전·수소 전방위 MOU…"기술동맹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배터리, 로봇 등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제정치 질서의 급변과 공급망 대재편 시대를 맞아 한미 정상이 양국 관계를 전통의 '외교·안보 동맹'에서 '산업·기술 동맹'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물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한미 양국 기업·기관 대표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를 열고 23건의 MOU를 맺었다 26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14451003

한미 첨단산업 포럼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약 180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2023.04.26 clynnkim@yna.co.kr

■ [尹국빈방미] 이재명 "첫 단추부터 잘못…美 부당요구에 당당히 대응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관련, "한미 정상회담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과 언행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거기에 더해서 미국 측도 많은 문제를 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과 미국은 대등한 동맹국가다. 속국이 아니다"라면서 "부당한 요구를 강제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64200001

■ 서울대·고려대 등 21개교, 현 고2 대입 정시에 학폭 이력 반영

서울대, 고려대 등 21개 대학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교폭력(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 '문과 침공'을 해소하기 위해 연세대, 성균관대 등 146개 대학에서는 자연 계열 진학 학생들에게 적용해온 수능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한다.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6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공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75900530

■ 기아 1분기 영업익 2조8천740억원…분기 최대기록 경신

기아가 올 1분기 3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계열사 현대자동차와 함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기아는 26일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1분기보다 29.1% 오른 23조6천907억원,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2조8천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조4천161억원을 18.9% 웃도는 수치로, 종전 최대였던 작년 4분기(2조6천243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101651527

■ 2월 출생아 2만명선 깨져 역대 최소…인구 40개월째 감소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가며 2월 기준 사상 최소치를 갈아치웠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사망자 수는 감소하고, 혼인 건수는 증가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천93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6명(3.7%) 감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47400002

■ 일본 "韓 화이트리스트 복원 환영…日, 책임 있는 판단할 것"

일본 정부는 한국이 자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 복귀시킨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 조치에 대해 "일본은 종전부터 국제적인 틀에 기초해 수출 관리를 적절히 실시해 왔다"며 "한국이 이를 인정해 종래의 조치를 적절히 재검토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수출 절차상 우대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정책대화를 통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 이외의 폭넓은 분야에서 한국 측의 수출 관리 제도 운용 상황에 대해 실효성을 확실히 확인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90200073

■ 한동훈 "마약범죄 일상 침투…지금이 치료할 '골든아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응급처치에도 골든아워가 있듯이, 지금이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마약범죄로부터 지켜야 할 골든아워"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SEAJust) 총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최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 사건이 "국제조직이 유통하는 마약이 일상 속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지금 당장 마약 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마지막 경고"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86300004

■ 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 종료'…본회의 하루 전까지 평행선

여야는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하루 전인 26일에도 본회의 처리 안건을 합의하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1시간 가까이 회동했으나 특별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헤어졌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내일 본회의 의사일정과 관련해 김 의장, 박 원내대표와 논의했다"며 "아직 완전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고 본회의 전까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89000001

■ "수단 일본인 대피시 눈앞 총격전 벌어지는데 한국군이 도왔다"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 거주하던 일본인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한국군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26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인 대피 과정에서 "여러 나라 중 특별히 큰 역할을 한 것은 한국군이었다"고 소개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눈앞에서 총격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군이 일본인을 차량에 태워 수송해줬다"며 "한일 관계 개선이 현장에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71700073

■ 반도체 부진에 수출물량·금액 모두↓…교역조건 24개월째 악화

우리 경제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의 부진으로 지난달 수출물량과 금액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물량은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수입금액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많이 내려 상품교역조건은 24개월째 악화했고,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6064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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