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디엘, 연세대 차세대 학사정보 시스템 구축 완료

메타넷 그룹의 버티컬 솔루션 전문기업 메타넷디엘은 연세대 차세대 학사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넷디엘은 2021년 9월부터 개발해 온 차세대 학사정보 시스템을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안정화 과정을 거쳐 구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넷디엘은 메타넷 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메타넷디지털의 교육사업 부문과 넥스젠NCG이 손잡고 출범시킨 기업이다. 메타넷디지털 교육사업 부문은 자체 개발한 대학 종합행정 솔루션 '메타넷이알피포유'를 대학 정보화 시장 1위 솔루션으로 키워낸 곳이기도 하다.

기존 학사정보 시스템은 2003년 만들어져 20여년간 사용된 것으로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교육 환경과 학사행정 정책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세대는 미래 교육개혁을 위한 개방·공유·혁신 플랫폼 완성을 위해 새로운 학사정보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에 메타넷디엘은 학사행정 업무를 통합·표준화하고 구성원별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학사정보 시스템을 설계·구축했다. 새 시스템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돼 시스템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통해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 정보보안 수준도 끌어올렸다.

아울러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 학생과 교직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고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야 했던 업무를 전산화해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신현돈 메타넷디엘 디지털러닝유닛 전무는 "당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명문 사학 연세대학교의 학사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성공시키면서 대학정보화 분야 강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