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LG배 본선 7명 합류...한국서 총 11명 출전

권수연 기자 2023. 4.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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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우승컵 탈환에 나설 7명의 태극전사들이 선발됐다.

한국기원은 지난 25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최종국에서 김명훈, 안성준, 한승주, 한태희 9단과 김정현, 설현준 8단, 박상진 7단 등 총 7명이 LG배 본선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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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LG배 우승컵 탈환에 나설 7명의 태극전사들이 선발됐다. 

한국기원은 지난 25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최종국에서 김명훈, 안성준, 한승주, 한태희 9단과 김정현, 설현준 8단, 박상진 7단 등 총 7명이 LG배 본선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33.5대 1이다. 

이 중 김명훈과 김정현은 최정관 2단과 최민서 3단에 각각 승리하며 신예기사들의 돌풍을 잠재웠다. 안성준은 홍성지 9단을 돌려세우고 6년만에 LG배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승주, 한태희는 첫 LG배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설현준은 3번째 본선 진출이다. 

랭킹 8위 원성진 9단과 9위인 김지석 9단은 각각 한태희와 설현준에게 패해 중도 탈락했다. 

총 235명이 참가한 이번 국내 선발전은 지난 18일부터 6회전을 벌여 7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여기에 신진서 9단(국제대회우승)과 박정환 9단(랭킹시드), 변상일, 안국현 9단(국가대표시드)까지 합류하며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준비를 마쳤다. 

중국에서는 전기대회 우승자 딩하오 9단과 준우승자 양딩신 9단을 비롯해 리쉬안하오,미위팅 9단(이상 국가시드), 커제, 구쯔하오, 리웨이칭 9단, 왕싱하오 7단(이상 자국 선발전) 등 총 8명이 출전을 알렸다.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쉬자위안 9단(이상 국가시드)과 위정치 8단(자국 선발전) 등 총 3명, 대만은 라이쥔푸 8단(자국 선발전)이 나선다. 본선24강 중 남은 한 자리는 주최사 시드로 선정된다.

본선 24~16강 경기는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대면 대국으로 치러진다. 오는 5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 24강전, 31일 16강전이 이어지며 8~4강전은 12월 치러진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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