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최고’…이강인, 경기장 앞 팬들 발견하자 차에서 내려 한 말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2)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보였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풋볼온에어'에는 '멀티골 기록한 이강인, 기다리는 팬들 보고 차를 멈추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스페인 마요르카 현지의 한국인 팬들은 마요르카 홈구장인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 근처에서 이강인이 등장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2)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보였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풋볼온에어’에는 ‘멀티골 기록한 이강인, 기다리는 팬들 보고 차를 멈추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강인이 홈에서 열린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 1 완승에 크게 기여한 날 유튜버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영상에서 스페인 마요르카 현지의 한국인 팬들은 마요르카 홈구장인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 근처에서 이강인이 등장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강인의 차가 나타나자 팬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강인은 갑자기 차를 멈춰세우고 내리더니, 길 건너편에 있는 팬들을 향해 구단 안전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다가갔다.
더욱 환호성을 지르는 팬들에게 이강인은 “제가 약속이 있어가지고, 내일 훈련장에서 사인 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팬들이 있는 방향으로 두차례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다시 차량에 탑승했다.
차를 몰며 도로에 들어선 이강인은 팬들에게 손인사도 건넸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유튜브 댓글에서 “그냥 갈 수도 있는데 팬들에게 다가가서 설명도 한다. 정말 착하다”, “팬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한결같은 위대한 선수”,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스포츠인이 본받아야 할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펼쳐진 헤타페전에서 천금같은 동점골과 쐐기골까지 터뜨린 이강인에 대해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양 팀 선수 통틀어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라리가 사무국 역시 이강인을 2022~23시즌 ‘3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