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겪는 충청대…교수·직원·학생 "학교 정상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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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임명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는 충청대의 교수, 직원, 학생들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청대 교수협의회와 직원협의회는 26일 학생회관 앞에서 '고 월강 오범수 설립자 겸 초대 이사장 제26기 추도식'을 공동 개최했다.
추도식을 마친 뒤 교수와 직원들이 참여한 충청대 교원노조와 전국대학노조 충청대지부가 "충청대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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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총장 임명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는 충청대의 교수, 직원, 학생들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청대 교수협의회와 직원협의회는 26일 학생회관 앞에서 '고 월강 오범수 설립자 겸 초대 이사장 제26기 추도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추도시를 낭독할 것으로 알려졌던 총학생회장은 추도식에 나오지 않았으나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추도식을 마친 뒤 교수와 직원들이 참여한 충청대 교원노조와 전국대학노조 충청대지부가 "충청대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학생들은 '충청대 정상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도식은 송승호 신임 총장 반대운동을 벌이는 교수, 직원들이 주도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립자의 딸인 오경나 이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임용하고, 오경나 전 총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충청대 교수와 직원들은 이사회 결정에 반발해 송 총장의 출근저지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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