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현대시작품상에 시인 유계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계영(38) 시인이 제24회 현대시작품상을 받는다.
이 상을 제정·운영하는 월간 '현대시'는 세대별로 총 8명의 후보를 선정해 대표작 5편씩을 본심 추천작으로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24회 현대시작품상 최종 수상자로 유계영 시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시작품상은 2000년 제1회 수상자로 김혜순 시인을 선정한 이후 운영 방식과 절차를 강화하는 등 명실상부 주요 시문학상으로 발전적 변화를 도모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상작 ‘두 번의 여름’ 외 2편
월간 ‘현대시’ 5월호에 게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계영(38) 시인이 제24회 현대시작품상을 받는다. 수상작은 ‘두 번의 여름’ 외 2편이다.
이 상을 제정·운영하는 월간 ‘현대시’는 세대별로 총 8명의 후보를 선정해 대표작 5편씩을 본심 추천작으로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24회 현대시작품상 최종 수상자로 유계영 시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유계영 시인의 시는 미미한 것들의 미미한 존재감에 새삼 귀를 기울인다”며 “지난하더라도 그것들을 지키고자 하는 순정한 의지에서 시인은 삶을 실천할 당위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치열한 성찰과 고민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상금으로는 1000만원이 주어지며, 월간 ‘현대시’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유 시인은 “함께 쓰고 읽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가 “나와 내 언어의 한계를 기꺼이 허용해준다는 착각이 들 때, 나는 세상에 가까이 다가가 사람들과 사물들을 깊이 바라볼 수 있다. 나 역시 세상의 한계를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보고 싶어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 시인은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온갖 것들의 낮’,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지금부터는 나의 입장’ 등을 펴냈다. 제5회 ‘구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시작품상은 2000년 제1회 수상자로 김혜순 시인을 선정한 이후 운영 방식과 절차를 강화하는 등 명실상부 주요 시문학상으로 발전적 변화를 도모해왔다. 시상식은 올 7월 열린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창정도 30억 피해…SG폭락 ‘주가조작 조사’ 본격화
- 수십년째 2000원 핫도그세트…코스트코 왕국 마진율 15%의 비밀
- "3년간 월 10만원 저축 시 720만원"…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 "남친과 여행중 출산"...한파에 아기 버린 20대, 살인미수 적용
- "누가 봐도 샤넬은 싫어.." 로고 없는 '조용한' 명품 뜬다
- "정경심 3번 불허·최서원 3번 연장, 해도 너무해"...윤건영 '분통'
- 임영웅이라는 장르…슬픔의 카타르시스
- "JMS 신도들 '김도형 교수, 회 뜬다'며 협박..걱정되는 상태"
- ‘돌싱포맨’ 탁재훈 “김완선,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 “집에 있는 ‘챔프 시럽’, 아이에 먹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