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사상' 지도 교수가 단톡방에 포르노 올렸다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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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학자가 SNS 단체 채팅방에 포로노 이미지를 올렸다가 해고됐다고 홍콩 소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둥난대는 위안 학장이 최근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개설된 '마르크스주의학원 학장'이라는 업무용 단체 채팅방에 포르노 이미지를 올린 것을 확인해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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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학자가 SNS 단체 채팅방에 포로노 이미지를 올렸다가 해고됐다고 홍콩 소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난징의 둥난대는 지난 24일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이 대학 마르크스주의학원 위안주훙 학장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둥난대는 위안 학장이 최근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개설된 '마르크스주의학원 학장'이라는 업무용 단체 채팅방에 포르노 이미지를 올린 것을 확인해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이 단체 채팅방에는 332명이 속해 있었다.
위안 학장이 올린 해당 이미지는 이미 위챗과 웨이보 등을 통해 외부에 퍼졌고, 온라인을 상에서는 위안 학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SCMP는 보도했다.
둥난대 측은 위안 학장의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교직원의 직업윤리 위반에 무관용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해당 사안을 추가 조사해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위안 학장이 재직한 마르크스주의학원은 사회주의 사상은 물론 시진핑 국가주석의 소위 '시진핑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시진핑 사상)'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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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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