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밀유출, 한미동맹 못 흔든다"
[뉴스외전]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현지 언론과 진행한 또 한 건의 인터뷰가 아침에 공개됐습니다.
여기서 윤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기밀문서 유출 사건에 대해 그 사안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유출된 기밀문건으로 미국이 동맹국까지 감시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기밀 유출은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흔들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동맹이 '자유' 같은 가치 공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높은 신뢰가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밤 늦게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집중합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오늘 내일 정상들이 만나 토론을 하고 내일 별도 성명을 발표할 거라 밝혔습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한미동맹의 굳건한 약속을 저희들이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핵자산 운영에 참여하거나 전략자산 배치를 정례화하는 식으로 핵우산 강화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성명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담길지가 관건입니다.
미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에 대해 미국 측은 "한미 협력이 국가안보 뿐 아니라 경제안보, 첨단기술 보호에서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선 출마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후퇴하기 어렵고 한국 정부도 관련 제도를 건드리기보단, 투자유치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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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77880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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